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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valdi, Antonio Lucio (비발디)

출생국가

  이탈리아

활동년도

  1678-1741

활동년도

  1,524 곡

활동년도

  281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대성당 소속 바이올린 주자의 아들. 그 역시 바이올린 주자였으며, 15세에 삭발하고 25세에 사제로 서품되었다. 천식으로 생각되는 만성병에 걸렸으며, 베네치아식 금발이었기 때문에 베네치아인들로부터 빨간머리 사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1703년부터 성직자로서의 의무가 면제되어 그때부터 작곡과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된 그는 피에타(베네치아의 고아와 사생아의 보육원)의 음악 책임자로 임명되어 가끔 장기간 중단(1718년부터 1720년에 걸쳐서 2년 이상 만토바에 체류)하기는 했지만 1740년까지 이 일을 계속했다.

그는 바이올린의 명수였고 또는 작곡가로서도 빈번하게 여행을 해야 했다(1722년과 1724년에 로마에 가서 교황 앞에서 연주했다. 드레스덴과 다름슈타트에도 갔을 것으로 생각되며, 암스테르담에 간 사실은 틀림없고 그의 주요 작품들이 이곳에서 출판되었다. 그리고 피렌체와 프라하, 마지막으로 빈에 갔다. 그는 이곳에서 사람들로부터 잊혀지고 가난 속에서 세상을 떠났다). 피에타에서는 원생들을 훈련시켰고 오케스트라를 조직했으며(곧 전유럽에 소문이 났다), 보육원이 일요일에 개최하는 공개 음악회를 위해서 작곡을 하기도 했다. 끊임없이 회복되지 않은 건강을 탄식하는 그에게는 상당한 중노동이었던 이 일과 병행하여, 1713년에는 오페라의 흥행과 작곡자로서의 정력적인 활동까지 해야만 했다. 이 일에서 그는 많은 신망을 얻었지만 질시와 비난도 없지 않아서 베네데토 마르첼로가 그를 비난하는 팜플렛(유행 연극 Il Teatro alla moda[1720])을 만들 정도였다. 이렇게 모든 장르에 걸친 일(그는 종교음악도 많이 작곡했다)은 비발디에게 음악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의 국제적 명성을 떨치게 해주었다. 베네치아를 통과하는 여행자들은 모두 빨간머리의 사제를 만나고 그의 음악을 듣고 싶어 했는데, 그 중에는 에드워드 라이트 Edward Wright, 바이올린 주자 요한 게오르크 피젠델 Johann Georg Pisendel, 플루트 주자 요한 요아힘 크반츠, 서간 작가 샤를르 드 브로스 Charles de Brosses, 덴마크 왕 프레데릭 4세 등이 있었다. 그래서 18세기 전반의 베네치아의 음악 사정과 비발디의 연주, 그리고 창작물 등이 불러일으킨 감흥에 대해서는 많은 증인들이 있는 셈이다. 그가 출판한 악보의 대부분은 권력자들에게 헌정되었다-토스카나 대공 페르디난드 3세(조화에의 영감[1711]), 모르친 Morzin백작(사계를 포함한 협주곡집 화성과 창의의 시도[1724]), 합스부르크의 카른 6세(라 체트라[1728]). 비발디의 인쇄된 곡집과 필사보(특히 협주곡)는 1750년경까지 전유럽에 유포되었고, 1720년부터는 J. S. 바흐가 이 작품들을 격찬하여 많은 작품들을 베끼거나 편곡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편곡한 곡 중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흥미있는 것은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op. 310에서 4대의 클라비어를 위한 협주곡 BWV 1065까지의 편곡이다). 이렇게 바흐는 자기의 모범이 되는 작품들을 보존했다.

비발디는 평생 규범을 지키지 않고 엉뚱했으며 스캔들이 많은 예술가였던 것 같다. 그의 라이벌들은 그에 대한 소문을 빠짐없이 퍼뜨렸으며 그가 돈과 화려한 것을 특히 좋아했다든지, 안나 지로 Anna Giro라는 메조 소프라노 가수와 사실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랑에 빠졌다는 소문도 있었다(그녀를 위해 그는 많은 성악곡을 작곡했다). 베네치아에서의 이러한 그의 인격에 관한 시끄러운 소문 때문에 그가 이탈리아를 떠나자 그의 인기는 곧 떨어지고 참혹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어쨌든 그의 평판이 그의 음악을 널리 알린 셈이었다.

그의 기악곡이 가지는 중요성은, 사계라고 불리는 일련의 협주곡에 이상적으로 상징되어 있는 것처럼 코렐리의 콘체르토 그로소를 배제하고 곧 보다 짧고(8분에서 10분) 대칭적인(빠르게느리게빠르게) 3악장의 독주 콘체르토의 형식을 도입한 점에 있다. 자신도 솔리스트였던 비발디는 소나타와 교향곡, 그리고 4중주가 싹트고 있던 이 시기에 극히 자연스럽게 콘체르토 형식을 실천에 옮겼던 것이다. 모험심의 소유자로서 특히 뛰어난 청각을 가졌으며 자발적으로 즉흥연주를 하는 대담한 명연주자였고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역사상 최초)이기도 했던 비발디는 자신의 모든 능력으로 끊임없이 리듬과 화성의 배합, 그리고 악기의 원용법 등을 생각해냈다. 또 오케스트라에 새로운 입지를 차지한 기악, 이를테면 첼로(27곡의 협주곡), 바순(39곡), 오보에, 플루트 등의 악기에 중요한 역할을 부여했는데, 오보에와 플루트에 대해서는 항상 매우 개성적인 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만돌린과 파이프 오르간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부여하였다. 또한 그는 성 마르코 대성당에서 사용했던 수법에서 복수악기로 합창을 시키는 방법을 계승했다. 그의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내는 재능과 그의 음악에 있어서의 묘사적 측면(오색 방울새 Il Gardellino, 바다의 폭풍 La Tempesta di mare, 사계 등 많은 작품)에서, 비발디는 오케스트레이션의 근대적 개념의 시조로 보인다. 사실 그 이전에는 아무도 악기의 음색과 선율의 특색 또는 작품의 전개에서 뿐만 아니라 연주시에 악기의 배치에 유의했던 사람은 없었다. 여기에서, 의식적으로 사용한 차폐(遮蔽)나 에코의 효과가 나왔다(이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풍요한 폴리포니의 중립성밖에는 안중에 없었던 바흐는 화성에만 정신을 썼기 때문에 편곡 때 악기의 편성을 바꾸는 잘못을 저질렀다). 낭만주의 이전에는 유일하게 하이든의 작품만이 비발디와 비슷한 의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1760년경 하이든은 비발디가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던 모르친 백작이 후원하는 음악가였다. 그래서 오스트리아의 젊은 음악가들이 이 베네치아인의 작품을 그가 이미 잊혀진 뒤에 배웠다는 사실은 있음직한 이야기이다. 확실한 것은 하이든이 에스터하지 후작의 음악장서 속에서 사계를 찾아냈다는 사실이다.

비발디의 이처럼 모든 악기를 최대한 살려 나가려는 변함없는 노력은, 속도가 빠른 악장에서는 리듬이 매우 경쾌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것이 800여 작품에 눈부신 광채로 나타나므로 즉시 그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분별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속도가 늦은 악장에서는 응축력이 있는데 이것은 종교적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교적 작품에서는 열광적인 합창과 종종 황홀경에 들어가는 긴 독창이 삽입되고 있다.

비발디가 직접 작곡한(또는 당시의 관습에 따라 부분적으로 작곡한) 90곡 이상의 오페라의 흔적이 재발견되고 있다. 이 오페라들은 모두 표현력이 풍부한 영역에 이르고 있고 세속적인 모험에서 옛날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으며, 헨델의 오라토리오에 필적할 만한 고귀한 양식으로 다룬 성서 이야기도 있다. 가령 승리의 유디타는 오페라라고 볼 수도 있고, 1716년의 일부가 있는 수고보의 부제가 말해주듯이 전쟁과 종교 오라토리오라고 볼 수도 있다. 종교음악은 말할 것도 없고 비발디의 오페라도 순수 기악곡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진지하게 연구되어야 한다.

1945년 이래 비발디에 대한 음악가와 청중의 열광은 결국 이처럼 스케일이 큰 창작가에 대하여 가져야 할 개념을 좁혀 놓은 것 같다. 이 베네치아인이, 마르크 팽셰의 연구(1913년에 시작)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사실상 잊혀졌었다는 사실은 사람들이 다시 그의 모든 작품을 듣기를 원한다는 사실과 관계가 없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 진실함과 다양성, 경탄할 만한 동시에 쾌활하며 범신론적이면서도 단호한 그 위대함 속에서 비발디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도 특히 성악곡에 주목하고 불필요하게 많은 기악곡을 삭감하여 다시 정리해야 할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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